열무 잎에는 비타민 A, C 및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있어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포만감을 주는 채소로서 가치가 있다.
열무재배는 도시 근교를 중심으로 집약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가 비교적 간단하고 자개, 노력 등은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재배기간이 겨울에는 60일 전후, 봄에는 40일 전후, 여름에는 25일 전후면 충분하므로 연중 여러 번 재배가 가능하다.
품종선택
열무 기호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열무재배시는 지역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그 지역에 알맞는 품족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상도지역에서는 잎의 각이 많으면서도 다소 억센 것을 선호하고, 전라도지역에서는 잎이 넓으면서 부드러운 것을, 대도시에서는 어리면서 부드러운 것을, 중소도시에서는 약간 억센 것을 선호한다.
이외에도 열무를 주년재배하려면 겨울 및 봄철 재배시에는 내서성 및 무름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재배기술
파종
흩어뿌림이나 줄뿌림 모두 가능하며 너무 밀식되면 도장되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하면 솎음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파종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비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전량 기비 위주로 시비하고 생육기에 비료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질소질 비료를 엽면시비한다.
수확 및 출하
수확기를 넘기면 겨울철 하우스 및 춘파재배시 추대가 문제되며, 여름철에는 연부병 등 각종 병해로 인한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단을 묶어 출하하여 왔으나 2~4kg들이 상자에 담아 출하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신선도 유지나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유리하다.
비가림 재배
앞 그루 작물을 재배하고 비어있는 하우스에 비가림재배를 하면 장마철에도 안전 생산이 가능하여 품귀시에 비싼 값에 판매할 수도 있어 최근에 장마철을 전후한 비가림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간작형태의 열무재배는 뒷그루 작물의 염류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